뉴욕타임스가 총격 참사 당시 경찰의 잘못된 판단으로 총격범 대응이 1시간 가까이 지연됐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인 24일 국경순찰대와 이민세관단속국 소속 무장 요원들이 롭 초등학교에 도착했을 때 경찰은 총격범 라모스를 제압하기 위한 무장 요원들의 즉각적인 진입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텍사스 경찰 당국도 현지 경찰의 판단이 잘못됐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븐 맥크로 / 텍사스 주 공공안전국장 : 그건 잘못된 결정이었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. 저는 그곳에 있지 않았습니다. 가능한 한 빨리 진입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연방 요원들은 사건 당일 낮 12시에서 12시 10분 사이 학교에 도착했만, 현지 경찰의 불허로 진압 작전이 지연돼 오후 1시쯤에야 총격범을 사살할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연방요원들은 왜 그들이 기다려야 하는지를 납득하지 못했다고 사법당국 관계자는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타임스는 경찰의 대응 방식을 놓고 의문이 더욱 증폭됐다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심지어 총격이 일어난 교실 안에서도 911로 전화를 한 사실까지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[스티븐 맥크로 / 텍사스 주 공공안전국장 : 이름을 밝히진 않겠지만 전화 건 사람 신원을 확인했습니다. 112호실에서 12시 3분에 전화해 1분 23초 통화했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의 부실 대응으로 학살극이 1시간 가까이 방치된 것입니다. <br /> <br />뒤늦게 현지 경찰서 소속 경관 2명이 교실로 진입하려 했지만 범인의 총에 맞아 쓰러졌고 라모스는 연방 요원들이 진압 작전에 나선 뒤에야 사살됐습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초등학교에 있어야 할 학교 경찰관은 총격범이 사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차량에 탑승 중이어서 범인을 저지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52809043834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